제주 [브루펍/제주] 경리단길에서 제주로 간 까치 – 맥파이 브루어리

☆ 전화번호 / 070-4228-5300
☆ 영업시간 / 수~일 12:00~20:00(매달 마지막 수 휴무)
☆ 주차 / 가능
– 주차장 매우매우 넓음
☆ 브루어리 투어 / 가능
– 토~일 매일 4회(오후 1시, 2시, 4시, 5시) 진행
– 30분 소요
– 1인 20,000원 (투어 + 테이스팅 + 맥주 한 잔 포함)
– 방문 이틀 전까지 메일(tours@magpiebrewing.com)이나 전화(070-4228-5300)로 사전 예약
☆ 홈페이지 
http://www.magpiebrewing.com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은 대한민국 수제맥주(크래프트 비어) 문화의 발상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제맥주의 개념조차 없던 2010년. 수제맥주를 즐기고 직접 만들어마시던 외국인들이 모여들던 이태원 골목에 크래프트 브루어리가 속속 탄생했다. 

맥파이도 이 즈음인 2011년 경리단길에 미국과 캐나다 출신의 주한 외국인 네 명이 주축이 돼 만들어졌다. 

외국인들에게는 까치가 한국에서 ‘길조’로 여겨진다는 사실이 신기했던 걸까. 좋은 소식을 가져다주는 까치처럼 한국에 반가운 맥주와 맥주 문화를 선보이자는 의미에서 맥파이(Mapie, 까치)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창업자들이 모두 외국인이라니 뭔가 쉽게 다가서기 어렵지만… 다행히 넷 중 한 명인 핫산은 한국어를 잘한다. 정말 잘한다. 
처음 핫산과 통화할 일이 있었을 때 전화번호를 누르면서 엄청 긴장했다. 그런데 수화기 저 편의 그는 너무 한국 사람처럼 얘기하고 속어도 잘 알아듣고, 나중에 보도자료를 보내왔는데 한글로 글도 잘 써서 놀랐다. 
주한 외국인 맥덕들의 아지트이기 때문에 지금도 경리단길 맥파이에 가면 외국인들이 가득하다. 우리슈퍼와 맥파이 사이 골목에서 맥주 마시다가 친구를 사귀면 영어가 절로 늘 것 같다. 

맥파이는 초반에 직접 맥주 양조 설비를 갖추지 않고 다른 맥주 공장에서 자신들의 레시피로 맥주를 위탁 양조(컨트랙트 브루잉) 했다. 이후 2016년 제주도 제주시에 브루어리를 열었다. 

폭설이 쏟아진 지난 겨울 방문한 맥파이 제주 브루어리

원래 감귤 창고였다는 맥파이 제주 브루어리는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건물과 주변 환경이 매력적이다. 
이틀 전까지 전화나 메일로 예약하면 브루어리 투어도 할 수 있다. 30분에 걸쳐 양조 설비를 견학하고 맥주를 마실 수 있다. 

인간적으로 포커스는 맥주에 좀 맞추자

맥파이 맥주 중에는 페일 에일을 추천한다. 맥파이 페일 에일은 맥파이의 첫 맥주이자 국내에 처음으로 나온 미국식 페일 에일이다. 열대 과일향이 풍성하고 밸런스가 좋은 언제 마셔도 실망시키지 않는 맥주다.  
겨울 스페셜 맥주들도 몸을 덥히는 데 그만이다. 

맥파이 브루어리와 별도로 제주 탑동에 맥파이 펍(제주 제주시 탑동로2길 3)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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